19.1Km 2024-05-28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43번길 6
041-635-2000
홍성 전통시장은 1943년 개설된 시장으로 홍성군 홍성읍에 있다. 1일과 6일에 오일장이 열리는 곳으로 각종 먹거리를 비롯해 채소류, 생선류, 육류,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파는 상점이 성업 중이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홍성과 주변 지역의 상인들과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직거래 형태로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천수만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답게 꽃게, 새조개, 주꾸미, 대하, 전어 등 다양한 수산물들이 판매되고 있다. 신선도는 물론 인심도 푸짐해서 단골손님이 많은 시장이다. 티브이프로그램에 출연한 호떡집과 소머리국밥이 유명하며, 공영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홍성시장 내에 있는 홍주성 천년여행길(장터길)은 서해안에 위치해 해상문물과 육산문물이 자연스럽게 만났던 물류중심지 홍성의 위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내포천주교 순례길 5코스인 홍주순교성지와도 가까워 시장구경도 하고 순례길도 가볍게 둘러볼 수 있다.
19.1Km 2025-03-19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충서로1575번길 93
홍주향교는 고려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지만, 구체적인 근거가 확인되지는 않아 처음 지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홍주향교의 보수내역은 19세기 후반부터 확인 가능하다. 1871년(고종 8년)에 향교의 대성전을 중수하였고, 1880년에는 동서무와 중삼문이 신설되었다. 1893년에는 대성전이 중수되었고, 1914년에는 대성전과 후원이 수선되었으며, 1924년에는 문묘 전부가 보수되었다. 현대에 들어서는 1958년, 1972년, 1995년에 중개수가 있었다. 향교의 건물은 낮은 구릉지에 앞에 명륜당을, 뒤에는 대성전을 정남향으로 배치한 전학후묘식 형식을 따르고 있다. 명륜당 전면 좌우에 있던 동재, 서재는 일제 때 훼철되었고, 전사청만 남아있다. 대성전은 전면 3칸, 측면 3칸인데 전면 1칸은 툇칸으로 개방하였으며, 경내에는 동무, 서무, 제기고 등이 남아있다. 특히 축문을 태우는 망료대, 어둠을 밝히는 청료대, 손을 씻는 관수대 등 유교 건축의 석물이 남아있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홍주향교에는 조선전기에 종6품의 교수가 파견되었고, 조선중기에 제독관제도가 실시될 때에는 6품의 문관으로 제독관이 파견되었다 한다.
19.1Km 2024-07-19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청포대길 125
청포대 오토캠핑장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청포대 해수욕장 인근에 있다. 청포대 교차로에서 ‘충남양념채소연구소, 청포대 해수욕장’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두 번의 우회전을 더해 청포대 해수욕장 방면으로 가다 보면 캠핑장이 나온다. 캠핑장에 들어서면 해변과 맞닿은 소나무 숲과 너른 평지에 자동차와 텐트가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약 99,173㎡(약 30,000평)의 부지에는 오토캠핑이 가능한 21면의 마사토 사이트가 있다. 각 사이트에는 전기시설과 무선인터넷, 소화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남녀 화장실 각 12개소, 남녀 샤워실 각 2개소, 개수대 4개소가 있다. 저녁이 되면 캠핑장 맞은편 청포대 해수욕장으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낭만적이다. 갯벌에서 해루질을 해 조개 등을 채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캠핑장 주변에는 청포대 해수욕장, 몽산포항, 태인 꽃축제장 등이 있어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
19.1Km 2025-05-08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김좌진장군동상은 장군이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 가납 연대를 섬멸시킬 때의 무장한 위용으로 독립군 대장의 늠름한 기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김좌진 장군은 1919년 북로군정서를 조직하고 사령관이 되었으며, 사관 연성소를 설치하여 독립군을 양성하였다. 31세가 되던 해에는 시베리아로 출전 중이던 일본군 3,000여 명을 화룡현 청산리로 유인하여 1,200여 명을 전사상자로 만들어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이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상 최대의 금자탑을 이룬 전투였다.
19.2Km 2023-12-11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이응노로277번길 65
홍성군 홍북읍 상하리의 용봉산의 서쪽 기슭에 있는 지상 8m에 이르는 거대한 미륵불이다. 절벽 아래 수직으로 솟구친 거대한 자연 암석을 조각하였으며, 고려시대의 토속적인 지방 양식이 잘 드러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민머리에 가늘고 긴 눈, 넓적하고 낮은 코, 비교적 작은 입이 평면적으로 표현되었고, 입가의 희미한 미소가 부드러운 인상을 풍긴다. 신체 역시 입체감 없이 평면적인데, 두 손을 아래위로 나란히 대고 있는 것만 표현했을 뿐 다른 것은 거의 생략되었다. 지방 양식을 잘 드러내고 있는 관촉사 미륵보살입상(보물) 등 충청도 지방에 남아있는 거대한 불상들과 비슷한 계열의 작품으로 보인다.
19.2Km 2024-10-16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1길 1
고대도는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 사이에 위치한 섬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한다. 옛부터 일찍이 사람이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던 섬으로 면적은 0.92㎢의 조그만 섬이지만 풍부한 어자원과 어장으로 일찍이 생활 수준이 발달하였다. 국립공원답게 청정해역을 자랑하며 어디에서나 손쉽게 조개나 굴을 채취할 수 있다. 마을에서 가까운 당산 너머에는 기암괴석과 금사홍송으로 둘러싸인 당산 해수욕장, 섬의 남쪽 끝머리에는 자갈 해수욕장이 있어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 섬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기독교 선교가 이루어진 섬으로 일컬어진다. 고대도교회는 조선에 배를 타고 들어온 최초의 선교사 칼 귀츨라프 선교사를 기념하는 교회이다. 귀츨라프는 당시 먹을 것이 없어 빈궁한 삶을 사는 조선의 백성들을 위해 씨감자를 밭에 심고 재배하는 방법을 글로 남기기도 하였다. 멋진 풍경뿐 아니라 이러한 역사까지 갖고 있는 고대도는 한층 더 깊은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고대도는 안면도 영목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주변에는 안면도, 원산도뿐만 아니라 장고도, 삽시도 등의 섬도 있다.
19.2Km 2025-03-27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은포리해안도로는 바로 옆에 서해가 펼쳐지며 그 옆으로는 대천방조제가 있다.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바다 너머로는 대섬이 보이며, 도로변에는 아름다운 바다전망을 즐길 수 있는 예쁜 카페들이 곳곳에 있다. 이곳은 바다 위로 떨어지는 노을이 특히 아름다워 해넘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19.3Km 2024-05-09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수덕사는 덕산온천 근처에 솟은 차령산맥 덕숭산(495m) 남쪽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충남 내포 지역의 조계종 사찰을 관장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일 정도로 규모가 크다. 백제시대 6세기경 창건되어 1,5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로, 예산군 제1경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창건 설화는 어느 청년이 낭자를 보고 사랑에 빠졌는데 낭자가 내건 결혼 조건이 절을 지어달라는 것이었다. 절을 짓고 나서 낭자의 손을 잡았더니 낭자는 사라졌고, 알고 보니 낭자가 관세음보살의 현신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화와 함께 창건된 수덕사는 고려,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여러 번 개보수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는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의 문화재가 고루 남아있는데 국보로 지정된 대웅전, 보물로 지정된 노사나불괘불탱 및 묘법연화경 뿐만 아니라 삼층석탑, 칠층석탑 등 충청남도에서 지정한 문화재도 많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근역성보관에 다양한 불교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고, 이응노 화백(1904~1989)이 미술 활동을 했던 초가집, 이응노선생사적지(수덕여관)와 이응노 및 근현대 예술인의 작품과 불교 미술품을 전시하는 선미술관도 경내에 위치해 있다. 템플스테이는 수요와 취향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3Km 2025-03-16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79
홍주의병기념탑은 2013년 건립되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산화하신 홍주의병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고인들의 우국충정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되살려 후손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건립한 탑이다. 홍주의병기념탑은 하늘, 땅, 사람을 의미하는 기본구도 위에 홍주성과 월계전, 홍성천을 형상화한 계단, 거병 년도 (1895년, 1906년)를 담은 두 개의 탑신, 홍주 의병을 상징하는 인물상과 부조, 홍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통하는 구와 문주, 홍주의 병사를 기록한 기념비 등을 조형화하여 홍주 의병의 호국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19.3Km 2025-03-14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79
조선말기(병오년) 홍성 지역에서 있었던 의병 운동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희생된 분들의 유해를 모신 곳이다. 1905년 일본의 강압에 의해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홍주 지역에서는 1906년(병오년)에 전 이조참판 민종식이 채광묵, 박인기, 이만식, 농민, 유생 구 관리를 중심으로 홍주성에 쳐들어갔는데 당시 홍성 군수 이교석과 이주승도 처음에는 의병 군에 호응할 기미였다가 일본군 다수가 입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성문을 닫고 입성을 막아 부득이 물러난 후 3월 22일에 재차 홍주성에 쳐들어갔으며 5월 19일에 홍주성을 함락시켰다. 그 후 일본군이 5월 25일부터 홍주성의 의병 군을 공격하여 30일부터 본격전이 시작되었으며 그때에 일본군 대포에 의해 조양문이 부서졌고 중과부적으로 의병 수백 명이 전사하여 시체가 대교리 일대의 냇가와 남산 일대에 흩어져 있었다. 1949년 4월 5일 홍성 군수 박주철과 홍성 경찰서장 박헌교가 직원들을 인솔하고 현재 의사총이 있는 부근에서 식수하다가 의외로 많은 유골을 발견하였다. 병오 항일의병 시 전사한 의병 군의 유골이 임시 매장된 것으로 판명되어 충청남도에 그 사실을 보고하고 도비를 지원받아 유골을 모아 이곳에 합장하여 분묘를 조성하였다. 1992년 구백의총(九百義塚)이란 이름이 ‘홍주 의사총’으로 바뀌었으며 매년 5월 30일에 순국 의사에 대한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