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Km 2025-10-2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현길 61
조선시대에 이곳 제주도에 유배되거나 방어사로 부임하여 이 지방의 교학 발전에 공헌한 다섯 분(5현)을 기리고 있는 제단으로, 이들의 위패를 모시던 귤림서원의 옛 터에 마련되어 있다. 5현은 중종 15년(1520)에 유배된 충암 김정 선생, 중종 29년(1534)에 제주목사로 부임해 온 규암 송인수선생, 선조 34(1601)에 안무사로 왔던 청음 김상헌선생, 광해군 6년(1614)에 유배된 동계 정온 선생, 숙종 15년(1689)에 유배된 우암 송시열 선생 등 다섯 분이다. 고종 29년(1892) 제주사람 김의정이 중심이 되어 비를 세우고 제단을 쌓아놓았는데, 원래는 선조 11년(1578) 임진이 목사로 있을 때, 판관 조인준이 가락천 동쪽에 충암 김정을 모시기 위한 충암묘를 지은 것이 그 시초이다. 현종 6년(1665) 판관 최진남이 이 묘를 장수당 남쪽인 지금의 자리로 옮겨놓은 뒤, 숙종 8년(1682) 예조정랑 안건지를 제주도에 파견하여 ‘귤림서원’이라는 현판을 하사하여 김정 선생·송인수 선생·김상헌 선생·정온 선생 등 네 분의 위패를 모시도록 하였다. 숙종 21년(1695) 송시열 선생도 함께 모시면서 5현을 배향하게 되었으나, 고종 8년(1871) 서원 철폐령이 내렸을 때 서원이 헐리게 되어, 그 터에 이 제단을 설치하게 되었다. 단내에 있는 5현의 자취로는 철종 7년(1856) 송시열 선생의 글씨로 하여 판관 홍경섭이 바위에 새긴 ‘증주벽립’이라는 글씨와, 김정 선생과 송시열 선생의 ‘적려유허비’가 남아있다.
16.4Km 2025-10-2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현길 61
제주성지는 제주목의 치소를 둘러쌓았던 성터로, 오현단 남쪽에 일부가 복원되었고, 곳곳에 잔해가 남아있다. 제주성의 축성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탐라국 당시 쌓았던 것을 고려 때 왜구 방어용으로 보수하여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일부인 남수각 부분이 150여 미터 정도 복원되어 있다. 역사가 깊고 제주도의 중심지역을 지켰던 이곳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부터 1928년 사이에 건입동 포구 앞바다를 매립할 때 성곽의 돌을 매립골재로 사용하면서 크게 훼손되었다고 전해진다. 성곽 주위에는 귤과 유자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가을철 귤이 익을 무렵이면 성 주위는 가을색으로 절정을 이루었다고 한다. 튼튼한 성을 쌓으며 왜침의 ‘바람’을 잠재우려 했던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1971년 8월 26일 제주특별차지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6.4Km 2025-12-0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71
한라산 중턱의 자연 속 자리잡은 디아넥스호텔은 총 43개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객실에서 안락함과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고온천 스파,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테니스장, 편의점 등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고온천 스파는 제주도에 온천부존 가능성이 없다는 정설을 뒤집고 2001년 처음으로 발견된 고온천이다. 토출 온도 42도로, 국내 대부분 온천이 저온 온천인 반면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고온 온천에 속하며 숙성과정에서 투명한 맑은 물이 변화되어 만들어낸 독특한 우유 빛깔로 칼슘과 이산화탄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투숙객은 온천과 부대시설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테니스장은 US OPEN 국제 규격의 넓은 실내 테니스장으로 투숙객은 할인된 요금으로 쾌적하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16.4Km 2025-10-2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 22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삼성혈은 탐라국 시조에 대한 제의가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태초에 탐라를 창건한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삼신이 이곳에서 동시에 태어나 수렵생활을 하다가 소, 말, 오곡의 종자를 가지고 온 벽랑국의 세 공주를 맞이하면서부터 농경생활이 비롯되었으며 탐라왕국으로 발전하였다고 전한다. 특히, 이 세 개의 지혈은 주위가 수백 년 된 고목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모든 나뭇가지들이 혈을 향하여 경배하듯이 신비한 자태를 취하고 있다. 또한 아무리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내려도 일 년 내내 고이거나 쌓이는 일이 없는 성혈로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조선 중종 21년(1526) 목사 이수동이 처음 표단과 홍문을 세우고 담장을 쌓아 춘·추봉제를 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목사에 의하여 성역화 사업이 이루어졌고 현재에도 매년 춘·추대제(4월 10일, 10월 10일) 및 건시대제(12월 10일)를 지내고 있다.
16.4Km 2025-01-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2길 31
태양상회는 제주 탑동해변공연장 근처에 있다. 식물과 호랑이 그림, TV 브라운관, 자개상, 옛날 창틀 등 빈티지한 소품으로 꾸미고 좌식, 입식 다양한 테이블이 있는 레트로한 감성 주점이다. 퓨전 한식을 맛볼 수 있으며 아롱사태수육, 불고기파스타, 해물파전, 카레홍합탕, 크림짬뽕 등이 있다. 인기 메뉴는 부추우전으로 깻잎, 부추, 우삼겹의 조합이 별미이다. 주변 여행지로 관덕정, 탑동해안로, 제주 원도심 등이 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16.4Km 2025-10-2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63-11
자연몸국은 제주 동문재래시장 골목에 있다. 돈사골 육수에 모자반을 넣어 끓이는 몸국이 대표메뉴이며 돈사골을 진하게 고아 끓이는 접작뼈국도 인기 메뉴다. 그 외 옥돔구이, 아강발, 해물파전 등을 맛볼 수 있다. 2017년, 2020년 제주 고메위크 맛집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숨은 맛집으로 방송에 소개된 바 있다. 근처 여행지로 동문재래시장, 동문공설시장, 제주 원도심 등이 있다.
16.4Km 2025-06-1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63-9 (이도일동)
골목식당은 제주 동문재래시장 중앙로 쪽 끝, 동문 골목시장 안에 자리 잡은 숨은 맛집으로, 제주산 꿩고기를 사용한 메밀 칼국수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칼국수집과 달리, 이곳은 꿩고기와 꿩 뼈를 우려낸 깊고 진한 육수에, 손반죽으로 직접 만든 메밀국수를 넣어 독특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골목식당은 무려 5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이어온 전통 있는 식당이다. 메밀국수는 밀가루 국수에 비해 잘 끊어지고, 처음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국물과 어우러질수록 씹는 맛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며 은근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자연스럽고 깊은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