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동아예대길 47
이경순 선생이 기증한 소장 작품으로 건립된 영화 소리박물관이다. 이경순(1921~2008) 선생은 <춘향전>, <오발탄> 등 한국영화 3,500여 편을 녹음한 한국 영화 녹음 분야의 선구자로 후진 양성과 음향 및 녹음기술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현재 박물관에는 녹음기, 편집기, 영사기, 각종 대본, A46영화 관련 기자재, 상장, 트로피 등 이경순 선생의 유품을 비롯하여 국내 영상음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품 2,000여 점이 전시 중이다. 대표적인 소장품으로는 변영주 감독이 일본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에게 선물 받아 <낮은 목소리> 제작에 사용한 1960년대 SONY 1/4인치 현장 녹음기, 신상옥 감독의 1941년작 <빨간 마후라> 제작에 사용한 35mm 스탠드형 영사기, 이승만 초대 대통령 수락 연설에 사용된 운크라(UNKRA) 마이크 등이 있다.
2025-03-19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로 120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05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테마형 체험학습박물관으로, ‘보고, 느끼고, 체험하다’라는 슬로건에 맞추어 1층은 근현대사 전시관, 2층은 기획전시를 진행하는 유경미술관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방적 전달에 의지하는 전통적 전시에서 벗어나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달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2025-10-23
전라남도 목포시 남농로 102
예향 목포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1997년 7월 개관하였다. 입암산을 뒤로하고 목포 앞바다가 펼쳐져 있는 건물의 풍광에서부터 문화 예술회관임을 말해주는 이 곳은 총 7개 전시실과 특별실 2개, 698석의 공연장이 최신 설비로 갖추어져 있다. 목포문화예술회관은 목포시민의 예술 수준 향상은 물론 문화 예술의 전당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목포의 명망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사진 작품 등을 연중 상설전시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공연,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교실 강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목포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목포문화예술회관이 위치한 곳은 목포 문화의 거리로 목포자연사박물관, 문예역사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남농기념관, 목포문학관 등 문화공간이 밀집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2025-07-02
경상남도 합천군 황강옥전로 1558 합천박물관
합천박물관은 합천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2004년 12월 개관했다. 가야 시대 다라국의 지배자 묘역으로 알려진 옥전 고분군의 유물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용봉 문양 고리 자루 큰칼과 금제 귀걸이를 포함해 각종 장신구, 철기류, 토기류 등 다라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유물 350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현재는 합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본관 1층은 다라문화실, 2층은 다라역사실로 옥전 고분군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별관은 역사관으로 합천의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를 알리는 자료를 상설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을 이용하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물 크기로 복원한 가야시대 다라국 지배자의 무덤과 다라국 도성의 미니어처, 다양한 영상 자료 등을 갖췄다. 기획전시실에는 신석기, 청동기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오는 합천의 역사를 알리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2025-11-14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 311-54
백제군사박물관은 백제의 군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논산은 백제 수도가 부여였던 시대에 수도의 서쪽 방위를 맡은 군사상 중요 거점이다. 백제군사박물관은 이러한 논산 지역의 특징을 활용하여 오천결사대를 이끌고 논산 황산벌에 나아가 장렬히 전사한 계백장군묘역 및 사당(충장사), 계백장군유적전승지, 황산벌전적지 주변 부지에 조성하였다. 이곳은 백제와 군사라는 성격을 부여하여 전시물을 구성, 백제시대의 유물은 물론 그 시대의 군사적 모습을 전시하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전시회 및 공연이 열려 다양한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겨울을 제외한 시기에는 야외 체험장에서 주말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궁체험, 승마체험, 백제문화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단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충혼의 숲에서 숲 체험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그리고 2008년부터는 매년 4월 백제군사박물관 옆 충장사에서 계백 장군의 충절을 기리는 제향을 지내고 있다.
2025-07-09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신흥2길 16
속초시립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속초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배우는 문화 체험 관광지이다. 옛 전통문화를 비롯해 설악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산악 문화와 동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둔 어촌 문화, 한국전쟁 때 피란 온 실향민 문화 등을 이해하기 쉽게 오목조목 설명해 놓았다. 박물관 상설 전시는 4개 전시실로 나뉘어 있다. 제1전시실은 속초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징을 소개하며 제2전시실은 바닷가에 형성된 어촌과 실향민들의 생활 모습을 전시한다. 제3전시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속초시립박물관 내에는 실향민문화촌과 발해역사관이 함께 자리한다. 야외에 조성된 실향민문화촌에는 개성집, 평양집, 황해도 집 등 북한의 가옥들이 실물 전시되어 있으며 숙박 체험도 가능하다. 6·25 한국전쟁 이후 북에서 내려온 피란민들이 모여 살았던 청호동 골목과 1978년 철거된 옛 속초역사도 재현되어 있다. 발해역사관은 만주와 한반도 북부 지역을 호령하던 발해의 역사를 살피는 공간이다. 유적지 사진과 영상,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발해의 고분 문화도 만날 수 있다.
2025-07-24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80
소수 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에서 보관하던 유물을 전시하며, 유교 문화를 통해 민족정신의 뿌리를 되새기기 위해 설립된 유교 전문 박물관이다. 2004년에 개관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5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시청각실, 야외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기증받은 2만여 점의 유물을 순환 전시하고, 제1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문화유적을 소개한다. 제2전시실은 ‘유교의 전래’를 주제로 이황의 성학십도, 사서삼경, 학맥도 등을 전시하며, 제3·4 전시실은 서원과 향교, 그리고 소수서원의 창건과 관련 인물 및 유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수 박물관 통합 관람권을 이용하면 소수서원, 영주 선비촌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2025-08-20
대전광역시 동구 산내로 321-35
옛터민속박물관은 2001년에 개관하여서 2006년에 대전 제4호 박물관으로 등록된 민속전문박물관이다. 생활사 전반의 민속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연구·전시·교육하는 기관으로서 점차 소멸되어 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여 대전지역 문화 예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시실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야외전시장에는 동자석, 돌절구, 다듬잇돌, 맷돌 등을 전시해 아이들의 학습장 역할을 하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타편의시설 '마당에모닥불 하늘엔둥근달' 에서는 전통차, 전통한식, 양식을 한옥의 멋과 함께 즐길 수 있다.
2025-01-14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15길 80
몽인아트스페이스는 현대미술의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위한 복합창작 스튜디오이다. 서울의 중심 남산자락에 있는 공간으로 1970년 타계하신 애경그룹의 창업주 채몽인 선생의 생전 자택이었던 곳을 창작스튜디오로 개조했다.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힘을 합쳐 의욕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의 산실로 새롭게 마련한 곳이다. 2007년 3월 1기 입주 작가들이 입주하였고, 입주자의 창작 여건에 따라 장기 18개월, 단기 3개월의 입주 기간이 정해진다. 복합창작 스튜디오로서 물리적인 공간의 지원뿐만 아니라, 작가 세미나, 협동 연구프로젝트, 오픈 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한다. 전시 위주의 미술 생산 시스템에서 종종 간과되거나 가려져 드러나지 않는 창작의 과정에 주목하고, 이를 지원하여 의미 있는 결과물을 생성해 내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24-11-25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8길 3
화정박물관은 1999년 한빛문화재단이 설립한 동아시아 전문 박물관이다. 화정(和庭)이라는 이름은 설립자인 한광호 명예 이사장의 아호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광호 명예 이사장이 지난 40여 년간 국내외에서 수집한 유물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1층은 탕카실을 비롯한 상설전시실로 꾸며져 있으며, 2층은 재단 소장품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위한 공간으로, 3층은 서화류를 중심으로 공개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관 이래 국내에서 여러 차례의 소장품 특별전을 열었으며, 해외 특별전으로는 일본의 5개 도시를 순회하며 티베트 미술전을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