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이디오피아길 1
에티오피아군의 6.25 전쟁 참전의 공로를 알리고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설립한 기념관. 에티오피아는 1951년부터 1965년까지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약 6,000명을 파병했다.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뜻에서 1968년 춘천 공지천에 에티오피아참전기념탑을 건립했고 2007년 기념탑 맞은편에 기념관을 건립했다. 2011년에는 기념관이 위치한 도로명이 ‘에티오피아길’로 개명됐다. 기념관은 에티오피아 전통 가옥 양식인 돔 형태로 지어져 눈에 띈다. 1층에는 에티오피아군의 참전 과정과 전투 상황에 대한 전시가, 2층에는 에티오피아의 역사와 문화, 풍물을 보여주는 전시가 이뤄진다. 기념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에티오피아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기념관 앞 에티오피아 커피 전문점 ‘에티오피아집’도 함께 들러보자. 6.25 전쟁 당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하일레 슬라세 1세 에티오피아 황제가 ‘에티오피아 벳(집)’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황실 원두까지 보내준 특별한 공간이다.
2025-09-22
인천광역시 서구 고산후로121번길 7
검단선사박물관은 서구 원당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8년 11월 27일, 인천광역시립박물관 분관으로 개관했다.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전문 박물관으로서 검단신도시, 원당지구, 불로지구 등 인천 서북부지역의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를 중심으로 구석기에서 조선시대까지 폭넓은 시기의 다양한 유물을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에 공개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집터와 돌널무덤(석관묘)은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이전 복원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선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해마다 특색 있는 특별전 개최와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5-09-03
인천광역시 서구 환경로28번길 42 (경서동)
2007년 10월 개관한 국립생물자원관은 동양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국가 생물자원의 발굴조사 및 표본확보 등 기반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한반도 자생생물 및 생물자원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전시를 총괄하며 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서구 경서동 수도권 매립지와 맞붙어 있고 척추 모양을 본뜬 수장, 연구동과 나뭇잎을 본뜬 전시, 교육관 등 기관을 상징하는 건물들이 특이하다. 우리나라의 고유 생물 및 자생생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산림, 하천·호수, 갯벌 및 해양 생태계를 재현하여 실제 환경을 체험할 수도 있다. 실외 녹지 면적이 넓어 산책로도 조성이 잘 되어있다.
2023-02-10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14길 12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윤스칼라(구, 포시즌 하우스)는 한류드라마의 대표적인 작품인 순수한 사랑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은 윤석호 감독의 사계절 시리즈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에서 사용한 소품과 현장 사진, 드라마 세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계절 시리즈 외의 드라마 눈의 여왕을 포함한 전시관은 지하1층에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여름향기 프로포즈방과 겨울연가ㆍ봄의왈츠 벤치, 핑크트럭이 마련되어 있다.
2025-01-0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로 113
제주도 남부 서귀포시의 중문 관광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조안베어뮤지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디베어 아티스트인 조안 오의 작업실이자 전시공간이다. 박물관에서는 천연의 소재로 만들어진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으며,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느긋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나지막한 언덕에 있는 조안베어뮤지엄에서는 백여 년 된 오십 그루의 소나무들과 돌담들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제주 올레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2025-10-23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지하175 (세종로)
세종이야기 충무공이야기는 도심 속에서 생생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선 4대 임금 세종대왕과 임진왜란 당시 큰 공을 세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전시관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한다. 세종이야기 전시장은 2009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개관하였고, 충무공이야기 전시장은 2010년 4월 28일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을 맞아 개관하였다. 세종이야기 전시장은 인간, 세종, 민본사상, 한글 창제, 과학과 예술, 군사정책, 한글갤러리 등 총 12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무공이야기 전시장은 성웅 이순신의 생애, 조선의 함선, 7년간의 해전사, 난중일기를 통해 본, 인간 이순신, 이순신의 리더십, 영상체험관 총 6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생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간 약 1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서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4-08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하남면 춘화로 3337
화천박물관은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2006년에 화천민속박물관으로 개관했으며, 2017년 화천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살기 좋은 화천은 사람들이 일찍이 터를 잡아 살았기에, 북한강 물줄기를 따라 수많은 선사시대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특히 4대강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문화재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를 비롯한 철기, 한성백제 시대의 유물이 다량 출토되어 고대 문화 보고의 고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천박물관은 북한강 상류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유물 6,000여 점을 비롯해 산촌의 민속 생활 모습과 1,000여 점의 민속자료, 분단 관련 자료 등 화천의 역사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총 3층으로 1층에는 민속자료 기증자료 전시실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꼼지락 배움터와 지역 내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뮤지엄샵 마루,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자연 친화적인 나무 마루로 단장한 어린이 한실 도서관과 트릭아트와 포토존이 있다. 2층 전시실에는 고고 자료전시실, 화천의 민속문화, 한국전쟁과 화천이라는 주제로 나뉘어, 화천 지역에서 출토된 선사 및 삼국시대 유물 700여 점을 비롯해 산촌 문화와 한국전쟁 및 분단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야외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마당과 너와 지붕 정자, 연자방아 등 다양한 시설물들이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에서는 시기별로 문화유산 답사교실, 역사문화교실, 어린이 박물관학교 등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누놀이, 제기 만들기 등 상설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5-07-18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구성남로 91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은 농경생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결성지역 인근에서 수집한 농사유물, 선사유물(석기, 토기), 백제토기 및 고려, 조선자기, 농경생활 유물 등 수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결성지역은 일찍이 내포지역 천수만의 중심부로 금곡천유역에 인류가 정착하여 농경문화가 발달하면서 신금성을 중심으로 하여 농사와 농요가 크게 발달해 왔다. 특히 이조시대 판소리의 명승지로 유명하여 영조 때의 최고 명창 최선달과 한말의 김창용 등의 후배들이 대를 이어왔다. 순수한 우리 가락이며 우리나라 농경문화 발달의 역사적인 이 들소리들이 희미하게 이어오다가 근래에 와서 발굴, 활동에 나서 참된 농요와 두레를 옛 모습대로 재현했다. 1993년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역사성이 짙고 향토성이 특이하여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농요의 구성은 용신제, 모내기, 건젱이, 뚝매기, 아시매기, 쉴참, 민물 등으로 되어 있다.
2025-03-19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 거류로 335
히말라야 영웅 엄홍길의 일생과 1985년부터 16년 동안 히말라야 8,000m 16좌를 모두 완등하기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시함으로써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대자연에서 배운 꿈과 희망, 용기와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엄홍길 기념 전시관을 세우게 되었다. 2007년 10월 개관한 엄홍길전시관은 산사나이 엄홍길, 신의영역 히말라야, 16좌 완등의 신화, 함께하는 히말라야 등 엄홍길의 산행 기록과 도전정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한 박물관이다.
2023-10-31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소안로 263
2003년 10월 20일에 문을 연 소안항일운동기념관은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소안의 애국선열들과 그들의 항일투쟁 정신을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주기 위하여 건립한 현충시설이다. 갑오년 동학혁명이 일어나자 동학의 접주 나성대가 동학군을 이끌고 소안도로 들어와 군사훈련을 시켰다. 혁명 실패 후 이순보, 이강락 등 몇몇 주민들이 관군에게 총살당했다. 그후, 동학군과 도피했던 이준화는 의병들을 이끌고 소안도 인근 당사도 등대를 습격해 일본인 간수들을 처단했다. 일제통치로 전국이 탄압받던 암흑기에 항일구국의 횃불이 드높았던 소안도는 독립을 위한 군자금을 모금하고 농민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사립소안학교를 만들어 후학을 지도하였다. 소안도는 함경도의 북청과 함께 구국의 횃불을 높이 든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이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많은 선열들이 피를 흘렸으며 이들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소안면민들이 힘을 모아 소안면 비자리에 항일 독립운동 기념관과 독립운동 기념탑을 세웠다.